존경하고 사랑하는 

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님 !

삼복더위 중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신지요?

이미 부고를 통하여 아시는 바와 같이 2022. 8. 1 일 서거하신 고 권이종 박사님 영면에 함께 동참하여 주신 많은 회원 여러분과 공사다망하심에도 삼가 애도 해주신 조문객 여러분의 위로와 따뜻한 격려에 유족이신 파독간호사 백정신 사모님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님의 근조화환과 고용노동부 장관, 글로벌진흥원장의 근조화환으로 이만여  파독인의 긍지를 높이고 빛내어 주신 우리 권이종 박사님께서 경기도 광주시 오포 자하연 자락에 영면에 드셨습니다.

고 권이종 박사님은 파독광부로 독일 아헨사범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으셨고, 한국교원대학교 교장, 한국청소년개발원 원장(차관급), 한국교원대 명예교수(2006-현재까지)로 재직하셨으며, 2008년 고 김태우 회장님과 본 파독연합회를 창립하시었고, 파독광부·간호사 기념관장(2013), ADRF 아시아 아프리카 빈곤아동후원회 이사장을 역임 중에 2021. 5. 18 일에 (사)파독연합회 이사장 직무대행자로 다시 돌아오셔서 그동안 연합회를 위한 희생과 봉사 헌신은 몸이 불편하신 극도의 순간까지도 진정 불사르셨습니다.

지난 2022. 5. 10일  0시 윤 대통령 업무시작과 동시에 보신각 타종행사에 공식초청 되시어 불편하신 몸으로 타종을 하신 한국파독연합회의 상징적인 존재이셨습니다. 

박사님은 우리 한국 파독역사에 큰 별이셨습니다.

늘 긍정적인 사고와  특유의 환한 웃음으로 우리를 반겨 맞아주시던 모습이 눈에 곧 선합니다.

국민훈장 목련장(대통령 2004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2018년), 위대한 한국인 대상(2019년)을 받으실 만한 분이셨습니다. 

박사님의 파독연합회를 위한 꿈과 이상은 마지막 떠나시기 며칠 전 까지도 병실 간병인의 손을 통해  연합회의 앞날을 걱정하시며 대필 메시지를 보내주신 그 분의 뜻을 받들어 다소 늦더라도 그 뜻을 회원 여러분과 함께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박사님!

저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하늘에서 편히 쉬십시오.  

항상 존경하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다시 한번 회원 여러분께  조문객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022.  8.  5 금 

                                                                    (사)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연합회  회장 김춘동 올림.